영광 낙월도 1시간 68.5㎜ 폭우…중부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FN날씨]
영광 낙월도 누적 539㎜
전남 북부 서해안 중심 폭우
31일 전국 곳곳 돌풍·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파이낸셜뉴스]
전남 영광 낙월도에 31일 오전 한 시간 동안 68.5㎜의 폭우가 쏟아졌다. 31일 오전 8시 기준 낙월도의 누적 강수량은 539.0㎜에 달했다. 충남권과 전라 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추가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남 북부 서해안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전 8시 기준 직전 1시간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가 68.5㎜로 가장 많았다. 정읍 태인 35.0㎜, 신안 임자도 33.0㎜, 고창 상하 29.5㎜가 뒤를 이었다. 울릉 천부에는 24.0㎜, 강원 고성 죽정에는 13.5㎜가 내렸다.
호우경보도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영광 낙월면에는 오전 3시5분, 부안 위도면에는 오전 3시15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후 고창군은 오전 5시30분, 부안군 위도면 제외 지역은 오전 6시, 신안군 흑산면 제외 지역은 오전 6시40분, 영광군 낙월면 제외 지역은 오전 7시20분 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8시20분에는 전북 정읍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같은 시각 전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어진 비로 누적 강수량도 크게 늘었다. 30일 0시부터 31일 오전 8시 기준 영광 낙월도에는 539.0㎜가 내렸다. 전남 보성군 177.0㎜, 전북 고창 상하 176.0㎜, 부안 172.7㎜, 신안 임자도 162.0㎜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논산 연무의 누적 강수량이 115.0㎜로 가장 많았다. 부여 양화 92.0㎜, 금산 84.6㎜, 서천 81.5㎜, 대전 정림 66.0㎜를 기록했다.
경상권에서는 울산 울기 121.5㎜, 거창 북상 111.0㎜, 상주 은척 87.5㎜, 밀양 송백 70.5㎜의 비가 내렸다. 강원은 원주 문막 54.5㎜, 태백 장성동 44.5㎜, 인제 기린 39.5㎜, 강릉 삽당령 37.0㎜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여주 점동 40.0㎜, 가평 청평 31.0㎜, 오산 남촌 30.5㎜, 남양주 30.0㎜를 기록했다. 제주에서는 서귀포 한라산남벽 42.0㎜, 제주 성판악 36.0㎜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