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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美 보스턴에 글로벌 사업화 거점 문 연다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출연연 글로벌 기술사업화 거점인 'G-KIC-NST 미주' 개소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ST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출연연 글로벌 기술사업화 거점인 'G-KIC-NST 미주' 개소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ST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출연연 글로벌 기술사업화 거점인 'G-KIC-NST 미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G-KIC-NST 미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미주 권역 전략 거점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지역에 마련된 과기정통부 차원의 첫 과학기술 거점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영식 NST 이사장, 곽정렬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오상록 KIST 원장을 비롯해 출연(연)과 현지 연구기관·기업·투자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 증정식과 운영 비전 발표, 협력성과 발표 세미나, 네트워킹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G-KIC-NST 미주는 출연연의 우수한 원천기술이 기술이전 이후 제품화·임상·투자유치 과정에서 겪는 사업화의 '단절구간'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스턴·케임브리지 지역은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하버드·MIT 등 대학과 종합병원, 전문 투자기관이 밀집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기술을 현지에서 검증하고 시장과 연계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G-KIC-NST 미주는 지난 7월 8일 매사추세츠주 비영리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 내 전용 사무공간을 두고 운영된다. 향후 센터장을 포함해 국내 파견과 현지 채용 인력 등 6명 내외로 운영하고, 현지 규제·시장·투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거점은 과기정통부-NST-출연연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정책 방향과 제도적 지원을 총괄하고, NST는 출연(연) 공동 활용과 해외거점·기술사업화 플랫폼 간 연계를 담당한다. 주관기관인 KIST는 거점 운영과 성과관리를 맡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한국화학연구원(KRICT) 등 협력 기관은 분야별 전문 역량과 파견 인력을 지원한다.

G-KIC-NST 미주는 △글로벌 R&D 강화 △글로벌 창업·시장진출 지원 △현지 협력 기반 구축을 3대 중점 기능으로 추진한다. 현지 수요가 확인된 출연연 기술을 대상으로 병원·기업·벤처캐피털(VC)과 기술검증(PoC) 및 후속 연구를 지원하고, 1:1 기술 파트너링과 국제 콘퍼런스 참가 등을 연계해 기술이전과 현지 창업,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지 한인 연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미국 과학기술 정책과 시장 동향도 국내에 제공할 계획이다.

개소식과 연계해 열린 세미나에서는 출연(연) 기술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협력성과가 소개됐다. KIST 연구진과 현지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례가 발표됐으며, KIST-휴온스바이오파마-휴온스 USA는 첨단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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