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44억원..대부업체 급전 찾는 군인들"..금융당국, 교육 참여자 금융 혜택
금융위 등록 30개 업체 군인 대출 444억원
[파이낸셜뉴스] 군 장병의 온라인 도박 중독과 빚투(빚 내서 투자) 열풍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군장병 대상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대부업체 중 상위 30곳의 군인 대출 잔액은 444억원에 달한다. 지자체 등록 대부업체와 하위 업체의 대출 잔액은 제했는데도 4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최종 확정받은 군인의 수도 지난해 432명(1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군인 중 일부가 온라인 도박과 빚투, 고위험 투자, 고금리 대출 등의 위험에 노출된 상황을 교육과 교육에 따르는 인센티브로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군장병 금융 교육의 실효성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군 복무기간을 금융역량을 축적하고 전역 후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군장병 금융교육 강화방안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장병 친화적 교육 △문제해결 지원 상담 △민간 전문성·인프라 활용 △금융교육 참여 유인체계 강화 등을 꼽았다.
먼저 숏폼 형식에 예능형 콘텐츠를 활용해 청년 장병의 호응을 유도한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업계는 청년 장병을 개상으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도 제공한다. 군장병 전용 재무상담 상시 비대면 채널을 신설하고, 대면 재무상담소도 운영한다. 올해 5~7월 중 재무상담은 120명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데 이를 확대하기 위해 상담전문역도 뽑는다. 온라인 컨설팅으로 장병이 스스로 신용현황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