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美 연준 공포감에 코스피 2% 하락세...6600선 [fn오전시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8월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8월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 넘게 하락하며 660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3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 내린 6643.7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89억원, 371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755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4% 내린 25만1500원, SK하이닉스는 2.90% 하락한 160만5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기(-2.11%), SK스퀘어(-2.04%) 등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2% 내린 810.6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2억원, 128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 중 알테오젠은 2만4750원(7.73%) 내린 29만5250원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4.30%), 원익IPS(-4.14%), 리노공업(-3.82%), 레인보우로보틱스(-3.73%) 등도 동반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99%, 3.05% 내렸다. 반면 HLB는 950원(2.64%) 오른 3만6950원으로 상승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52%,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7%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워시 의장의 발언이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를 원론적으로 강조한 성격이 짙다"라며 "기존처럼 인플레이션·고용지표의 중요성을 계속 높게 가져가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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