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하루만에 1.7조 던진 외국인...코스피는 4일만에 하락 [fn마감시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제공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의 매도 폭탄을 견디지 못했다. 코스피는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 내린 6788.88로 마감했다. 지수는 6846.54에 출발한 뒤 장중 6901.78까지 올랐지만, 한때 6780.13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42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조7563억원, 기관은 284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3.38% 하락하며 26만원선이 깨졌다. SK하이닉스는 4.45% 떨어지며 165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3.86%), SK스퀘어(-3.75%),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바이오로직스(-6.78%)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2.60%), KB금융(2.08%), 삼성생명(0.98%), 현대차(0.3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와 강한 매출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부진했다"라며 "여기에 오늘 밤 11시 잭슨홀 미팅까지 예정되어 있어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도 잔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9%) 오른 838.41에 마감했다. 개인이 1275억원 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9억원, 4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2.73%), 에코프로비엠(0.17%), 리노공업(0.15%), HLB(1.55%), 파마리서치(6.71%)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1.96%), 레인보우로보틱스(-3.18%), 주성엔지니어링(-1.28%), 원익IPS(-1.42%), 이오테크닉스(-1.97%) 등은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코스피 #외국인 #하락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