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000억 매도 폭탄...엔비디아 훈풍에도 코스피 약세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다시 6800선으로 내려 앉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 내린 6826.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95% 하락한 6846.54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2억원, 8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3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2%, 나스닥지수는 1.5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3%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8.74% 급등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더해 미국의 반도체 관세 확대 가능성과 전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6% 내린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39% 하락한 170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기(3.75%), 현대차(0.25%) 등 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방향성 관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8월 중 여러 차례 도전했던 7000포인트 돌파 및 안착 여부"라며 "6900포인트 돌파나 7000포인트 돌파나 100포인트 차이밖에 없기는 하지만, 지수 앞자리 변화에 따른 심리적인 모멘텀과 저항선 돌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4% 내린 830.63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29% 내린 835.23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5억원, 3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