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속도낸다…베이징서 16차 협상
[파이낸셜뉴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분야 추가 개방을 위한 제16차 후속협상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양국 정상이 올해 안에 협상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로 합의한 가운데 2018년 협상 개시 이후 8년째 이어진 논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산업통상부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FTA 제16차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중국 측에서는 천 차오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을 수석대표로 각각 30여명의 대표단이 참여한다.
한중 양국은 2015년 FTA 발효 당시 서비스·투자 분야의 자유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후속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8년 3월 협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15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의 서비스시장 추가 개방과 시장 진입 여건의 명확성·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상품 교역에 집중된 양국 간 경제협력을 서비스와 투자 분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상 진전을 위한 고위급 논의도 이어져 왔다. 지난 1월 양국 정상은 연내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3월 한중 상무장관회의와 6월 양국 통상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타결 시 양국 간 서비스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며 "우리 기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정적인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