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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 77% 증가...마이데이터 영향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의 모습. 2026.8.17 ⓒ 뉴스1 이호윤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의 모습. 2026.8.17 ⓒ 뉴스1 이호윤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은행권 마이데이터사업자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 도입으로 신청 건수가 전년 하반기 대비 77% 늘어났다.

금리인하요구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최초 한차례 동의하면 마이데이터사업자가 정기적으로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은행연합회는 31일 '2026년 상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신청건수는 올해 상반기 267만9000건으로 전년 하반기(151만3000건)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 2월 시작된 마이데이터사업자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와 은행권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홍보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용건수는 올해 상반기 51만2000건으로 전년 하반기(41만8000건) 대비 22.5% 증가했다. 전체 이자감면액도 734억3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억5000만원(0.8%)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402억9000만원으로 전년 하반기(337억 5000만원) 대비 65억4000만원(19.4%) 증가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331억4000만원으로 59억9000만원(15.3%) 감소했다. 기업대출 이자감면액 감소는 기업대출 시장 경쟁심화와 낮아진 중도상환수수료율에 따른 대출 갈아타기로의 분산 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사업자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 도입으로 신청건수가 증가하면서 수용률은 19.1%로 전기(27.6%) 대비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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