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멈춥시다"… 방송인 서경석·김용만 '2026 선플 인권대사' 위촉
9일 선플운동 19주년 기념식
방송인 서경석과 김용만이 '2026 선플 인권 대사'로 위촉된다.
31일 선플재단과 전국선플교사협의회는 오는 9일 서울 소공동 더 그랜드 롯데 서울에서 선플운동 19주년 기념 범국민 'AI 딥페이크·악플 추방' 선언식 및 '2026 선플 인권 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경석과 김용만을 비롯해 학생·교사·선플지도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이 '2026 선플 인권 대사'로 위촉된다.
2007년 시작된 선플운동은 올해 19주년을 맞았다. 2007년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실용영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민병철 중앙대 교수가 시작한 인터넷 댓글 문화 개선 운동이다. 민 교수는 당시 수업을 듣던 학생 570명에게 악플로 고통받는 유명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달도록 과제를 냈고, 5700개의 선플이 달리면서 운동이 본격화됐다.
선플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누적 1000만건의 선플이 달렸고, 회원은 84만9000여명에 이른다. 제21대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제22대 국회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34명이 국회선플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딥페이크 조작과 악플, 혐오 표현, 집단 괴롭힘 등 사이버폭력 문제를 다룬다.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을 존중하는 'K-리스펙트' 문화 확산을 선언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여야 국회 상임위원장들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진성준 국방위원회 위원장, 송석준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송기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희정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헌승 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연합(EU) 대표 대사와 이탈리아·몽골 주한 대사 등 주요 외교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선플재단은 "AI 딥페이크 조작과 악플·혐오표현·집단 괴롭힘이 개인의 존엄과 인권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인권 보호와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