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기술 예타 최종 통과...실제 운용환경 실증 나선다
3년간 848억원 투입 2032년 도심 상용화 목표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안전운용기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실제 운용환경 실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국토부가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의 후속사업이다. 핵심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초점을 둔 기존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은 개발된 기술을 실제 운용환경에서 연계하고 검증하는 실증 작업을 고도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개별 기술 뿐만 아니라 교통관리와 운항정보, 기상과 버티포트 등 안전운용에 필요한 기술을 실제 운용환경에서 연계해 검증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향후 상용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운용체계를 갖춤으로써 고도화 작업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사업은 2개의 전략분야 안에 6개의 연구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AI 기반 항해·교통관리기술에는 UAM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설계 시스템과 고도화 기술개발 등에 초점을 맞췄다. 버티포트 운영과 지원기술의 경우,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화와 통합운용시스템을 검증하고 실증할 방침이다.
다른 기관과의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토부가 안전운용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면, 기상청은 기상관측과 예측 기술개발, 울산광역시는 실증환경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지자체까지 협업하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8년까지 초기 UAM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도와 인프라, 전문인력 등을 함께 마련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UAM을 도심에 진입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총 848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국비 578억원과 민간 176억원, 지방비 94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UAM 기술개발을 실제 운용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오는 2028년 초기 상용화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도심 진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