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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2.0' 공식 출범..."골목상권 활력 기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허태정 시장, 중앙시장서 온통대전 결제하며 상인·시민과 소통
QR결제·캐시백확대 등 편의성 강화...지역 선순환 생태계 구축

'온통대전 2.0' 홍보 이미지. 대전시 홈페이지 캡처
'온통대전 2.0' 홍보 이미지. 대전시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온통대전 2.0'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대전시는 1일 온통대전 2.0 출범을 기념해 대전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행사는 중앙시장 5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대전도매시장, 양키시장, 자유도매시장, 정원시장까지 약 250m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등은 시장 곳곳을 돌며 온통대전으로 직접 장을 보고,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개편된 온통대전 2.0은 기존 결제 기능을 넘어 시민 이용 편의를 크게 강화한 게 특징이다. 캐시백 혜택 개편은 물론 QR코드 결제 시스템 확대, 정책 지원 연계 등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시민의 일상적 소비가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 체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제도는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위축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을 다지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기업 유통망이나 역외 소모성 소비로 빠져나갈 자금을 지역 내부 순환 구조로 유도,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증대와 지역 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 부담 완화와 플랫폼 다변화가 과제로 꼽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온통대전은 시민의 소비를 지역 상권의 매출로 연결하는 대전 경제의 핵심 선순환 플랫폼"이라며 "시민에게는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온통대전 2.0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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