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 시간당 60㎜ 폭우…기상청 "최대 80㎜ 이상" [FN날씨]
정체전선 비구름대 강하게 발달…충남 북부 예상 강수량 상향
정오까지 충남 북부 시간당 50㎜ 안팎…인천·경기 남부도 20㎜ 안팎
수도권·충청 오후까지 비…강원은 저녁까지 이어져
남부·제주는 소나기…체감온도 33도 안팎 무더위
[파이낸셜뉴스] 정체 전선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북부를 지나면서 1일 오전 시간당 50~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이날 충남 북부 예상 강수량을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남 북부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앞서 오전 9시40분에는 일부 충남 북부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 이상의 비가 관측됐다.
강한 비는 이날 정오까지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과 경기 남부에도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이 점차 동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의 비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다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도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거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정체전선에 따른 비 대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고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을 자제하고 하수도·우수관 역류, 농경지 침수, 산사태와 낙석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