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AI시대 겨냥 '씽크스테이션 P4' 출시…"성능 높이고 발열 잡아"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연산 작업에 '강점'
AMD 라이젠 프로 9000 시리즈 탑재
워크스테이션 최초 수랭식 쿨링 적용
[파이낸셜뉴스] "성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조용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것이 씽크스테이션이 추구하는 진짜 목표입니다."
한국레노버가 1일 출시한 전문가용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P4'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동급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갖춰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연산 환경에서 흔들림 없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AMD의 최신 기술을 탑재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수랭식 쿨링으로 발열을 제어하도록 했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씽크스테이션 P4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중심의 업무 환경이 확산하면서 설계·엔지니어링·콘텐츠 제작·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분야를 겨냥한 제품이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AI 기술의 확산으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씽크스테이션 P4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세계 최초로 AMD 라이젠 프로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이다. 특히 AMD 3D V-캐시(3D V-Cache)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포함해 데이터 처리와 연산 작업에서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다.
그래픽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워크스테이션 GPU이나 RTX 프로 6000 블랙웰 맥스-Q 워크스테이션 GPU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96GB GDDR7 ECC 메모리를 지원하며, GPU 기준 최대 4000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추론을 비롯해 3D 렌더링, 시뮬레이션 등 고부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발열 제어 성능도 강화했다. 최상위 프로세서 탑재 모델에는 레노버 워크스테이션 최초로 수랭식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 170W급 CPU를 지원하는 열 설계를 통해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면서 낮은 소음을 유지한다.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AI 시대의 핵심 과제는 단순히 연산 기능만 높이는 게 아니라 그 성능을 지속시키는 것"이라며 "전력과 발열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데, 레노버는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레노버는 AMD와 지속해온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상무는 "2020년 세계 최초의 AMD 기반의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인 이후 이날까지 AMD와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씽크스테이션 P4의 리퀴느 쿨링(Liquid Cooling, 액체 냉각)은 AMD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현한 것. 이번 제품을 통해 AMD 워크스테이션의 선택지를 한층 더 넓혔다"고 말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약 30L 크기의 컴팩트한 섀시로 확장성도 갖췄다. 최대 6개의 저장장치를 장착해 최대 48TB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보안에는 레노버의 통합 보안 솔루션 '씽크쉴드(ThinkShield)'를 적용해 BIOS 수준의 보안 기능과 데이터 삭제 기능,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