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선 9기 첫 추경…민생경제 회복 등 방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침체된 민생경제 활력 제고
미래 첨단산업 중심 산업구조 대전환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 등에 방점을 두고 민선 9기 첫 추가경졍예산을 편성,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기정예산 12조1988억원보다 4065억원(3.3%) 증가한 12조6053억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이라는 민선 9기 시정 비전을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으로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추경이다.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비롯해 미래산업, 청년·인재 육성, 재난안전·복지, 산업단지·교통 등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대구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추경호 시장은 "민선 9기 첫 추경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고 청년과 복지 등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산업과 핵심 인프라에 집중 투자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한정된 재원도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28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192억원,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491억원, 세외수입 584억원, 지방채 1090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우선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총 379억원을 편성했다.
또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핵심 인프라 확충 등에 총 430억원을 편성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창업·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3억원을, 시민의 안전과 출산·돌봄·의료 분야를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총 54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교통·수변공간 등 도시의 미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 1195억원을, 법정·의무경비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필수사업에는 총 131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법정·의무경비와 국비 매칭사업 등 필수사업을 우선 정상화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시는 필수사업 정상화와 미래 성장투자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109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 한정된 재원을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