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 확대…글로벌 테스트베드 제공
국내 물기업 56개사 협력 논의
참여기업 작년 수출 1166억원
해외 실증·판로 맞춤지원도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기술실증 기회와 판로 지원을 확대한다.
1일 K-water는 대전 본사에서 K-water 해외시장개척단과 아시아물위원회(AWC) 기업인연합회 회원사 등 국내 물기업 56개사를 초청해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네트워킹데이'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K-water가 추진 중인 해외사업 현황과 사업 여건,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공유했다. 수출 역량에 따라 지원 내용을 달리하는 맞춤형 전략과 해외 현지에서 국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 제공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국내 물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와 무역사절단 파견, 현지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출범해 현재 68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66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활용한 물기업의 해외 시범사업 사례도 소개됐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및 기반시설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현지 마케팅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부 참여기업은 현지 기술실증과 사업화를 거쳐 주변 국가와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이날 토의를 통해 해외시장 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과제를 제시했다. K-water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해외 실증 및 동반진출 지원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K-water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으로 물관리 효율화와 물 재이용, 디지털 물관리 기술의 해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은 2032년 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K-water는 해외사업 경험과 보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물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판로 개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대한민국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