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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의도 불꽃축제’ 100만 인파 예상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4일 전야제·5일 본행사 열려
서울시, 안전인력 6800명 투입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전경 서울시 제공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주말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인력 6800명을 투입한다. 본행사 당일 원효대교와 여의동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린다.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이 심해질 경우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거나 출입구를 폐쇄한다.

서울시는 오는 4일 전야제와 5일 본행사가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 대비해 안전·교통·편의 분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축제가 이틀간 진행되는 만큼 안전관리 인력과 장비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경찰·소방과 영등포·용산·동작·마포구 등 관계 기관 및 주최사와 함께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하고 행사장과 인근 지하철역 등에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안전펜스와 안전고깔 등 안전장비도 지난해보다 20% 늘린다.

교통 통제는 본 행사가 열리는 5일 집중된다. 서울시는 원효대교를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통제한다.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24개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은 행사 전후 승객이 몰리는데 대비해 5호선은 18회, 9호선은 65회 증회한다. 행사장 인근 21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3~5배 많은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인파가 과도하게 밀집하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 있다.

버스도 집중 배차한다. 5일 오후 7~8시와 오후 10~11시에는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을 경유하는 26개 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는 노들섬 정류소 2곳과 한강대교 전망카페·스카이스위트 정류소 등 한강대교 위 4개 정류소를 지나는 16개 노선이 무정차 통과한다.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도 제한한다.

한강 수상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3일부터 5일까지 운항하지 않거나 단축 운항하고, 서강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에 순찰선 45척을 투입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여의도와 이촌 일대 6곳에는 운영상황실을 겸한 응급의료소를 설치한다. 소방·구급차와 의료인력도 현장에 배치한다.

행사 전 사전점검도 실시한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정부합동 현장점검단, 경찰·소방·자치구 등은 3~4일 현장을 찾아 인파 관리계획과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본행사 전에 보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행사 중 교통 상황을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행사장과 지하철역, 한강 수상까지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며 "행사 당일에는 대중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인근 역을 분산 이용해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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