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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공실 송도 레지던스, 오피스텔 전환 코앞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608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주거용 오피스텔 전환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그 주인공으로 최종 용도변경만 남겨 놓은 상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금 납부를 완료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세부 내용은 조만간 고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오피스텔 전환 절차만 남겨 놓은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608실 규모다. 2022년부터 주거용 전환을 논의해 왔다. 수차례 논의 끝에 최근 담당 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앞서 정부는 숙박업 신고를 하거나 용도변경을 신청한 소유자를 대상으로 이행강제금 부과를 2027년 말까지 유예했다. 이와 함께 복도 폭과 주차장 등 오피스텔 용도변경을 가로막던 건축 기준을 완화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용도변경 절차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했다. 전국 지자체별로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를 꾸려 지자체와의 인허가 갈등을 직접 조율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현실적인 협의와 조율을 이어오면서, 장기간 미입주 문제를 안고 있던 송도 내 생활숙박시설이 제도권 안에서 정상화할 수 있는 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시행사 측은 용도변경에 맞춰 수분양자들의 금융 지원을 위해 대출행사도 진행했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약 1만1762실 수준에 불과하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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