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1조6500억 투입… 누리호 연 1회 이상 쏜다
2027년 예산안
민간 주도 상용 발사 생태계 구축
소형 달착륙선 개발 2030년 실증
내년 우주항공청에 1조650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누리호 연 1회 이상 발사 체계를 구축하고, 소형 달착륙선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항공청은 2027년도 우주항공청 정부 예산안이 2026년 1조1201억원 대비 5290억원 증가한 총 1조6491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일 밝혔다. 내년 예산 주요 5개 분야는 △우주 접근성 확대를 위한 우주 고속도로 건설 △달 탐사를 통한 우주 경제영토 확장 △첨단 위성산업 육성 △미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민간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 등이다.
먼저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지원에 5629억원이 투입된다. '누리호 후속 발사지원' 사업을 신규 착수해 '연 1회 이상' 정례 발사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연 2~3회 이상' 발사가 가능한 민간 주도 상용 발사 생태계로 전환해 간다. '차세대발사체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나로우주센터 고도화(3단계)' 사업을 신설해 국내 우주발사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달 탐사 생태계에는 2794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우주항공청은 '달궤도통신위성개발'의 신규 착수, 달 표면 과학 연구 및 모빌리티 역량을 다지는 '달표면 임무탑재체 및 이동기술개발' 추진에도 돌입한다. 특히 '소형 달착륙선 개발'을 추진해 2030년 달 착륙 및 기술 실증에 도전한다는 것이 목표다.
'위성 제조·활용 전주기 생태계'도 본격 육성하고, 독자 위치·항법 기반을 다지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과 지상-우주를 잇는 6G 시대를 선도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미래 항공교통 혁신을 선도할 'AAM 혁신기술개발'과 공공 수요 기반의 '드론대드론 핵심기술개발'도 새롭게 시작한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성장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뉴스페이스 투자지원(펀드)'을 지속 지원하고, 유망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우주기술 상용화 실증지원'에 투자를 확대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우주수송, 우주탐사, 첨단위성, 미래항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