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명예 훼손·할리우드 진출 무산"...김민종, MC몽에 법적 대응 착수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김민종(54)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46·본명 신동현)을 경찰에 고소했다.
2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전날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법적 공방은 지난 5월 18일 MC몽이 진행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촉발됐다. 당시 MC몽은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의 친인척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룸살롱을 돌며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하는데 그 곁에서 수천만 원의 팁을 받는 사람이 연예인 김민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 도박과 금품 수수, 증인 매수 등 여러 의혹을 거론하며 "증거를 갖고 있으니 고소하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민종 측은 이 같은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씨 측 법률대리인은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특히 구체적으로 논의가 오가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건이 중단되는 등 막대한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더는 묵과할 수 없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고, 향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와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신청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