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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임료도 링크로 결제"···토스페이먼츠, 법률시장 공략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토스페이먼츠, 대한변호사협회와 제휴
소속 법무법인·법률사무소 대상 서비스

토스페이먼츠 제공
토스페이먼츠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페이먼츠가 대한변호사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소속 법무법인, 법률사무소를 위한 전용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알렸다. 토스페이먼츠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다.

그동안 법률 서비스 결제는 주로 계좌이체나 방문, 수기 확인에 그치며 디지털 전환이 더뎠다. 수임료는 일반 상품이나 서비스에 비해 대개 금액이 커 결제 방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객인 의뢰인들은 대부분 간편결제에 익숙해져 있어 그 괴리가 컸다.

이번 신규 결제 서비스는 수임료처럼 고액일수록 편하고 안전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시장 수요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법률사무소 환경에 맞췄다. 의뢰인이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문자나 알림톡으로 보낸 결제 링크를 통해 카드나 계좌이체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전화로 상담한 뒤 직원이 대신 결제를 도와줄 수도 있다.

협회 회원사 입장에선 수임료 결제부터 내역 확인·관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사무실에 두고 쓰는 결제기와 출장·상담 현장에서 쓰는 휴대용 결제기를 함께 이용해도 결제 내역은 한 화면에서 모아 관리할 수 있다. 큰 금액을 다루는 법률 서비스 특성에 맞춰 결제 편의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

협회원을 위한 혜택도 있다. 최대 1%p 이상의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 가입비와 연회비 전액 면제 등이 그 내용이다. 의뢰인은 수임료를 최대 12개월까지 이자 없이 나눠 낼 수 있는 지원책도 준비했다.
이번 서비스는 음식점이나 유통업 등 일반 가맹점을 중심으로 확산해온 디지털 결제 인프라가 법률 등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넓어지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전문 서비스 분야의 결제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법률 서비스는 금액이 크고 신뢰가 중요한 영역인 만큼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이 필요하다"며 "변호사와 의뢰인 모두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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