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속 유가 급등…코스피 3%대 '출렁'[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중동 긴장감 속 국제유가 급등 등의 우려로 출렁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90p(3.14%) 내린 6620.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조43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796억원, 93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35%), SK하이닉스(-3.78%)가 3%대 하락 중이다. 이 외에도 SK스퀘어(-6.00%), 삼성전기(-1.12%), LG에너지솔루션(-3.68%), 현대차(-5.49%),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물산(-2.94%) 등이 약세다. 반면 KB금융(1.05%), 신한지주(1.53%) 등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특히 운송장비·부품, 건설, 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제조, IT서비스, 증권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습하면서, 국제유가가 5% 내외 급등하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매도세가 심화하며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7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71%, 1.03%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금리 상승 부담, 코스피200 야간선물 3%대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 AI 서버 매출 호조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델의 시간 외 주가 6%대 급등 등의 재료에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8.13p(0.99%) 내린 813.12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