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고립된 터널 진입에 사활
네팔 구조대 '시간과의 싸움'
네팔·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가 발생한지 8일이 지난 2일(현지시간). 구조 당국은 6개 이상의 수력발전소 등에 고립된 실종자 구조를 위해 기적의 생환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네팔 재난관리청이 이날 집계한 네팔 내 사망자는 최소 1114명로 늘었다. 실종자는 3916명(외국인 590명)으로 중국 내 실종자 546명(외국인 261명) 및 사망자 16명을 합치면 사망자는 총 1130명, 실종자는 4462명이 됐다. 네팔군대와 중국·인도에 파견된 산악구조대는 여러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힌 최소 600여명의 근로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발파 및 굴착 작업을 진행하면서 터널 진입을 시도 중이다.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여러 곳에 최소 639명이 고립돼 있다고 확인했다.
네팔 당국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 트리슐리-1'과 '트리슐리 3A' 발전소의 터널 내부로 관을 삽입해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어퍼 트리슐리-1'은 한국인 실종 근로자 9명이 일하던 곳이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