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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프리즈 서울'서 작품 감상...재계 총수들 잇단 발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용진·정유경·서경배 등 프리즈 서울 현장 방문
양종희, 키아프 개막식 참석...KB 3년 연속 후원
신세계·KB, 전용 전시 공간·문화 프로그램 운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2026'에서 작품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장인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2026'에서 작품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6'을 찾아 작품을 감상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같은 날 열린 '키아프 서울 2026' 개막식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프리즈 서울 전시장을 별도로 찾았다. 일행과 여러 부스를 돌며 전시 관계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고,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는 필립 파레노의 '아이스맨 인 리얼리티 파크' 앞에 한동안 머물렀다.

신 회장은 지난해에도 프리즈 서울을 방문했다. 롯데는 2015년 클래식 공연과 음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출연금 200억원 가운데 절반인 100억원은 신 회장이 사재로 냈다. 2018년에는 롯데뮤지엄을 열고 현대미술 전시와 신진 작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저녁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갈라 디너에는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유경 회장은 남편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와 동행했다.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프리즈 행사에 함께 참석한 것은 2023년 '신세계×프리즈 VIP 파티' 이후 3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내 유통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행사장에 마련한 '신세계 라운지'에서는 프랑스 작가 폴 콕스의 '다이어리' 연작 336점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일행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6’의 KB 특별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장인서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일행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6’의 KB 특별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장인서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로 3년 연속 키아프의 리드 파트너를 맡았다. KB금융은 김택상 작가의 특별전 '별의 축적'과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KB 아뜰리에' 등을 마련했다.

신세계와 KB금융은 전용 공간과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았다. 국내외 컬렉터와 고액자산가가 모이는 아트페어가 기업의 핵심 고객 접점을 넓히는 문화 마케팅 무대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이날 키아프·프리즈 서울 공동 개막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자리했다. 배우 배종옥·채시라·한소희·정일우, 모델 야노 시호와 이현이, 그룹 세븐틴의 디에잇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 키아프 서울은 오는 6일까지, 30개 국가·지역에서 130여개 갤러리가 참가한 프리즈 서울은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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