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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폼' 영화계, 숏폼 시장 도전...'왕과 사는 남자' 쇼박스, '1000만 감독'도 합류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준익 감독 '아버지의 집밥' 9일 극장 개봉

쇼박스, 숏폼 드라마 제작사 쇼바이트 론칭
쇼박스, 숏폼 드라마 제작사 쇼바이트 론칭
쇼박스, 숏폼 드라마 제작사 쇼바이트 론칭
쇼박스, 숏폼 드라마 제작사 쇼바이트 론칭

[파이낸셜뉴스]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숏폼 드라마 레이블을 출범하고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은 첫 숏드라마를 극장에 선보인다.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한 숏드라마가 '롱폼'을 대표하는 영화계의 새로운 콘텐츠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쇼박스, 쇼바이트 론칭

9일 쇼박스는 숏폼 드라마 레이블 '쇼바이트(SHOWBIT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쇼바이트는 이달부터 5편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약 20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작품인 윤형식 감독의 '테이스트 오브 유(Taste of You)'는 오는 11일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쇼타임과 비글루를 통해 공개된다. 세계적인 식품그룹의 차남 '빅터'와 절대미각을 지닌 라이벌 '마이카'가 한 팀을 이뤄 요리 경연에 도전하면서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다. 배우 알렉산더 모렐과 조나단 바르셀로스가 주연을 맡았다.

전직 비밀요원 '아수라'가 여동생의 실종을 계기로 거대 세력에 맞서는 액션 스릴러 '사신: 아수라의 귀환'도 공개된다. 중국 리메이크 숏폼 드라마 '폭풍같은 결혼생활'을 연출한 이창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상엽과 연애 예능 '솔로지옥4'로 주목받은 육준서, 그룹 더보이즈 출신 현준이 출연한다.

조선시대 상류층의 은밀한 모임을 둘러싼 권력과 배신, 유혹을 그린 사극 '조선슬화핌'(감독 박진영)에는 배우 이태성, 류효영, 고윤, 정주연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퇴사를 결심한 매니저 '노을'(이수민)과 그를 붙잡으려는 톱스타 '희성'(이유진)의 로맨스 '퇴사했더니 탑스타가 내게 집착한다'(감독 정성빈), 골프 리조트 상속녀 '소진'(김승희)에게 정체를 숨기고 접근한 '준서'(진주형)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러브 인 타일랜드(Love in Thailand)'(감독 맥스코 김) 등도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쇼바이트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과 10월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참가해 국내외 파트너를 만나고 유통 플랫폼 확대에 나선다.

이준익 감독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 극장 개봉

'왕의 남자'와 '라디오 스타',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도 숏드라마에 도전했다. 그의 첫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은 달라진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숏드라마 최초로 오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앞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돼 관객과 만났다.

고리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평생 부엌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아버지 '하응'이 아내 '순애'가 요리를 하지 못하는 '요리백지증'에 걸리자 생존을 위해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40년간 집안의 절대 권력자이자 '밥상 위의 폭군'으로 살아온 하응은 배우 정진영이 연기한다. 가족의 식사를 책임져 온 아내 순애 역은 이정은, 두 사람의 장남 명복 역은 변요한이 맡았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소비돼 온 숏드라마를 스크린으로 확장해 새로운 관람 방식을 시도한다. 극장 개봉 이후에는 오는 17일 오후 5시 1부, 24일 오후 5시 2부가 레진스낵에서 공개된다.

아버지의 집밥 속 장면. 연합뉴스
아버지의 집밥 속 장면. 연합뉴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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