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추석 앞두고 가격표시 집중점검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의 가격표시 실태와 전국 대규모점포의 안전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물류시설 화재가 잇따른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백화점 등의 재고보관 시설에 대한 화재 취약요인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3일 산업부는 오는 23일까지 지방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가격표시제 대상 소매점포의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슈퍼마켓, 편의점, 골목슈퍼 등이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과일·생선 등 제수용품과 가격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가격과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가격표시 관련 민원이나 위반 사례가 많은 점포를 중점 점검한다. 산업부는 우선 지도·홍보를 통해 제도 준수를 유도하되 반복적으로 가격표시제를 위반한 점포에는 시정권고와 과태료 등 행정제재를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대규모 유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산업부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지방정부, 소방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전국 1148개 대규모점포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대규모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상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대형마트와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쇼핑몰 등이다.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점포 자체점검을 병행해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안전과 인파사고 예방대책을 확인한다. 최근 물류시설에서 화재와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대규모점포 내 재고보관 시설 등 물류공간의 화재 취약요인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구체적으로 물류공간의 적재물 관리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추석 명절은 국민들의 소비와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물가와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물가안정을 뒷받침하고 대규모점포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