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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나이롱 환자 사라질까... '실적 개선 기대감' 보험株 강세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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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흥국화재(000540), 흥국화재우(000545), 삼성화재(000810), 삼성화재우(000815), 현대해상(001450), DB손해보험(005830)

車보험 경상환자 보상제 개편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보상제도 개편에 손해보험주들이 강하게 치솟았다. 손해율이 개선되고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된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대형사의 경우 3개년간 1000억 이상의 손익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흥국화재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9.70% 오른 3960원에 마감했다. 삼성화재도 6.85% 오른 70만2000원, DB손해보험은 6.34% 오른 20만3000원을 기록했다.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31%, 2.63% 오른 8950원, 2145원으로 마치는 등 손해보험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손해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제도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KB증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받으려면 치료 필요성에 대한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고 향후치료비는 중상환자를 중심으로 지급하게 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도 개선의 영향은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8주 이내 경상환자의 치료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지난 2024년 기준 경상환자의 장래치료비가 1조41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제도 개선으로 보험사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다만 치료비 지급이 제한되면서 일부 경상환자의 치료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비용 감소 효과의 일부는 치료비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경상환자 제도 개선에 따른 손해율 개선 효과를 3년간 누적 3.1%포인트로 추정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 1170억원, DB손해보험 1362억원, 현대해상 1162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3년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뿐 아니라 보험금 지급 규모를 보다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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