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억명' 인도로 간 K-콘텐츠...수출상담액 2881억달러
콘진원,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 성료
한국 20개·인도 67개 콘텐츠 기업 참여
[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한류 콘텐츠 호감도는 83.8%로 필리핀에 이어 세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발판으로 K-콘텐츠가 14억7000명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인도 뉴델리 하얏트 리젠시 델리에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하고, 양국 콘텐츠 기업 간 교류 토대 마련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시장 맞춤형 사업 연계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 콘텐츠 기업 20개사와 인도 콘텐츠 기업 67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 329건, 상담액 2881만달러(한화 약 392억원, 1달러당 1360원 환율 기준), 수출계약 3건, 업무협약 3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인도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크래프톤 인디아 이민우 실장, 삼일피더블유씨(PwC) 김규진 상무, 콘진원 김영수 인도비즈니스센터장이 차례로 강연자로 나서 '인도 진출 전략포럼'을 진행했다.
이어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지식재산(IP) 피칭 프로그램인 '스포트라이트 온 케이-아이피(Spotlight on K-IP)'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게임 4개 분야의 기업들이 대표 콘텐츠와 신작 콘텐츠를 소개하고 인도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뉴유니버스 △쉐어박스 △콘텐츠새로, 국내 콘텐츠 기업 3개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애니메이션, 드라마 제작 기법을 소개해 인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일대일 수출 상담에는 방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유통, 지식재산(IP) 라이선싱,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인도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다. 콘진원은 국내외 참가기업의 관심 분야와 협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총 329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지식재산(IP)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업의 관심과 협력 수요를 확인해 일대일 상담으로 연계하고, 이 과정에서 구체화한 협력 사항이 후속 협상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를 포함해 3일간 진행된 행사에서 수출 상담 329건, 상담액 2881만달러(한화 약 392억원, 1달러당 1360원 환율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콘진원 인도 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지난 5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에서 마련한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이번 행사까지 이어가며 후속 상담과 계약 논의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