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 기술·AX사례 한자리서 보세요"…'LG 스파크 2026' 개최
글로벌 빅테크와 LG 임직원간 최신 AI 트렌드 교류
테크페어서 계열사 혁신 기술 41건 공개
[파이낸셜뉴스] LG가 글로벌 빅테크와 임직원, AI 미래인재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AI 축제를 연다. 연구개발(R&D) 기술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된 AI전환(AX) 사례, AI 개발자 교류와 미래인재 육성까지 아우르며 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SPARK)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LG 스파크'는 LG의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연간 최대 규모 행사다. 2018년 LG사이언스파크 조성 이후 계열사별로 진행되던 기술혁신 관련 행사를 2023년 'LG 스파크'로 통합했다. 지난해에는 약 6만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부터는 AI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편했다. LG는 2주간 △LG 테크페어 △LG AX페어 △LG AI 토크콘서트 △LG AI 데브콘 △컬처위크 등 5개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한다.
먼저 7~8일 열리는 'LG 테크페어'에서는 LG 계열사의 혁신 기술 41건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는 계열사별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핵심기술 분야를 신설하고, 피지컬AI·AI 데이터센터(AIDC)·전장 등 3대 분야의 신기술 13건을 선보인다.
피지컬AI 분야에서는 LG전자의 홈로봇 '클로이드(CLOiD)'와 AI 가전을 연동해 청소와 공기관리, 물품전달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AIDC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반도체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와 고방열 접착 필름(NCF) 등을, 전장 분야에서는 차세대 자동차용 투명도 조절 필름과 헤어핀 모터 등을 소개한다.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조해온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기술 28건도 공개한다. AI 분야에서는 가정 내 행동을 예측하는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 고객 타겟팅 기술을, 바이오 분야에서는 탈모 케어 소재를,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10~11일 열리는 'LG AX페어'에서는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 68건을 공유한다. 개발과 영업·마케팅, 생산·품질, 전략·기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중인 AX 사례가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LG전자는 마케팅 콘텐츠의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검증하는 AI를, LG이노텍은 안전환경 위험을 인지하는 비전 AI를 공개한다. LG화학은 연구개발(R&D) 과제의 기획부터 검증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LG유플러스는 AI 모델의 토큰 비용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14~15일에는 LG의 AI 비전과 독자 AI '엑사원(EXAONE)'의 산업별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LG AI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LG는 엑사원이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AI 개발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15~16일에는 'LG AI 데브콘'이 개최된다.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심의 'LG SDC'를 AI 개발자까지 확대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개발자들이 참여해 LG 임직원들과 최신 AI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한다.
AI 개발대회인 'LG 프롬프톤 챌린지 2026'도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엑사원과 프롬프트를 활용해 LG 제품·서비스와 일상·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LG는 우수 수상작의 실제 서비스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는 업계 AI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원들이 모이고, 위닝테크와 One LG를 통해 LG의 미래 혁신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AI 기술과 문화가 함께하는 'LG 스파크'를 통해 고객의 삶에 크게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탄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