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요 관광지 잇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본격 운영
관광센터 중심 순환열차·트램 연계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요금체계 정비
【파이낸셜뉴스 영월=김기섭 기자】영월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영월관광센터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4일 영월군에 따르면 청령포원 순환 관광열차와 영월관광센터에서 출발하는 관광트램,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체험장, 관광도로 방문 인증 프로그램 '단종수호대'가 추석 연휴 전에 개통된다. 청령포원과 장릉, 깨비굴 등을 이어 관광객이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45인승 관광열차는 청령포원 내부를 순환하며 지방정원의 주요 공간을 둘러볼 수 있게 운영한다. 영월관광센터에서 강변저류지와 깨비굴 인근을 잇는 관광트램은 우선 22인승 객차 1량으로 운행하고 수요를 고려해 규모를 늘릴 예정이며 연말에는 무장애 차량도 추가한다. 시범운영 기간 이용요금은 2000원이다.
영월관광센터 1층에는 레이저 서바이벌 체험장이 들어선다. 한 게임은 7분가량이며 이용요금은 5000원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2층은 지역 먹거리와 관광기념품을 한곳에서 살 수 있도록 판매 공간을 정비한다. 장릉 인근 깨비굴에는 도깨비 설화와 빛을 활용한 벽면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하고 관광트램 노선과 연계한다.
단종수호대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없이 현장의 정보무늬(QR)를 인식해 참여할 수 있다. 단종과 정순왕후, 엄흥도, 김삿갓, 도깨비 등 영월의 역사와 설화 속 인물을 찾아 23개 관광지 가운데 5곳을 방문하면 과제가 완료된다.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영월관광센터 영상관·전시관과 관광열차, 레이저 서바이벌 체험장 가운데 한 곳의 무료 이용권을 준다.
조원혁 영월군 관광개발팀장은 "청령포원 순환열차부터 관광트램, 레이저 서바이벌까지 새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며 "하반기 시범운영에서 개선점을 보완하고 시설 간 통합요금제 등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