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의왕역 무선시스템 제외'에 "설치 공간 부족"
코레일 "대형기관차용 시스템 설치 공간 부족"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입환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던 의왕역에 무선시스템이 제외된 것에 설치 공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코레일이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의왕역에 안전 강화를 위한 무선제어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코레일은 "지난 2020년 10월 무선제어 입환시스템 도입 계획을 최초 수립할 당시에는 의왕역을 포함한 입환기 운용 주요 화물취급역이 대상역이었다"며 "지난 2023년 3월 도입변경 계획 수립 시 변화된 입환 환경을 반영해 대상역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선제어입환 기술은 역 구내 중형기관차인 전용기관차를 원격제어하는 방식이지만, 의왕역 입환기관차는 입환 작업 뿐만 아니라 수원과 오봉 구간을 매일 운행하는 대형기관차다. 무선제어시스템을 설치할 공간이 부족해 현장 적용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현장 적용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차량개조 승인과 무선 주파수 허가 등 인증 과정에서 시일이 많이 소요됐다"며 "향후 대형기관차용 무선제어입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의왕역을 포함한 다른 입환역에도 무선제어입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