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콘텐츠 창작자 시장 진입 지원 '창작선수단: the Next Creator' 개최
AI 시대 창작자 고유의 '세계관' 발굴·성장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 방식까지 바꾸면서 신진 창작자 육성 방식도 단순 발굴에서 실제 제작과 시장 진입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SBA)도 웹툰·웹소설, 숏폼·애니메이션, 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신진 창작자를 대상으로 AI 활용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콘텐츠 제작까지 연계한 지원에 나선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A는 오는 18~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하는 2026.창작선수단: the Next Creator'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콘텐츠 제작과 향후 시장 진입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과 AI 시대 창작자의 역할을 살펴본 뒤, 현업 전문가의 1대 1 포트폴리오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의 강점과 가능성을 점검한다.
웹·영상 콘텐츠 분야 참가자는 AI를 활용한 해커톤에도 참여한다. 2~3명으로 구성된 팀이 무박 2일 동안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와 세계관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제 콘텐츠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결과물은 최종 피칭과 심사를 거치며 1위 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참가 분야는 웹 콘텐츠, 영상 콘텐츠, 디자인 콘텐츠 등이다. 웹 콘텐츠는 웹툰·웹소설, 영상 콘텐츠는 숏폼·애니메이션, 디자인 콘텐츠는 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 등을 중심으로 모집한다. 주요 대형 플랫폼에 소속되거나 등록된 창작자를 제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신진 창작자 20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과 AI 활용 방식, 창작자 고유의 관점과 세계관을 어떻게 경쟁력으로 연결할 것인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멘토링에서는 웹·영상·디자인 분야 현업 전문가가 참가자의 작품을 1대 1로 진단한다. 작품 완성도뿐 아니라 향후 콘텐츠 기획·제작 방향과 시장 진입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SBA가 이처럼 창작자 육성 범위를 넓히는 것은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 진입 장벽은 낮아진 반면, 창작자 고유의 아이디어와 세계관을 차별화하는 역량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구선 SBA 창조산업본부장은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AI 활용 역량뿐 아니라 창작자만의 아이디어와 세계관을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창작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0일까지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