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모곡리 산사태 추가 피해 방지 총력…복구 예산 확보
농경지 유실·컨테이너 파손 확인
전문기관 조사로 원인·피해 파악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민 16명이 대피한 가운데 홍천군이 현장 통제와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4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분쯤 모곡리 일원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홍천군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아니지만 신고 직후 홍천군과 소방, 경찰, 서면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즉시 출동해 주민 대피와 현장 통제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토사와 토석류 유출로 일부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컨테이너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피해 면적과 규모는 조사 중이다. 홍천군은 추가 산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 16명의 대피를 마쳤고 현장 안전성을 확인한 뒤 복귀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경찰 차량 2대와 인력 6명, 소방 차량 3대와 구급대, 서면 행정복지센터 인력 5명과 차량 5대 등이 투입됐으며 경찰이 산사태 발생 지점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홍천군은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복구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에 기술 자문을 의뢰했다.
다만 현장에서 토사가 계속 흘러내려 즉각적인 복구는 어려운 상황이다. 군은 추가 유출을 지켜보며 토사 흐름이 멈추는 즉시 응급 복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확보해 둔 임시 복구 예산을 활용해 유출 토사 제거와 방수포 설치 등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전문기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과 피해 범위를 파악해 복구공사를 추진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토사가 멈추지 않고 흘러내려 복구에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우선 주민 대피와 발생 지점 통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확보해 둔 응급 복구 예산으로 방수포 설치 등 추가 피해를 막고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 복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