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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0마리 뿐인 '넓적부리도요'…4년째 고창 찾아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북 고창에서 발견된 넓적부리도요. 이대종 촬영·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에서 발견된 넓적부리도요. 이대종 촬영·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세계적으로 500여 마리 뿐인 심각한 멸종위기종 '넓적부리도요'가 전북 고창에서 발견됐다.

고창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천혜의 환경을 가졌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의 위급(CR) 단계이자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넓적부리도요가 4년 연속 고창갯벌에서 관찰됐다.

독특한 부리를 가진 소형 도요새인 넓적부리도요는 러시아 극동 지역과 캄차카반도에서 번식한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철새인데, 이동 중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갯벌 서식지 환경을 보존하고 다양한 탐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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