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깜짝 호조'…8월 16.2만명 증가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의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3배 이상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4.1%에 머물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초여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고령화와 이민 감소로 미국 노동시장에 필요한 신규 일자리 자체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예상 밖의 고용 호조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16만2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이 예상한 5만3000개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둔화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빠르게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8월 지표는 이 같은 전망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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