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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별시, 세네갈에 69억원 규모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 모델 구축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KOICA 공적개발원조 사업 선정...2030년까지 완료 계획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가 오는 2030년까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의 농촌 개발을 위해 총 69억원 규모의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 모델을 구축한다. 사진은 통합 이전 옛 전남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자문위원회' 모습. 광주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가 오는 2030년까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의 농촌 개발을 위해 총 69억원 규모의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 모델을 구축한다. 사진은 통합 이전 옛 전남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자문위원회' 모습. 광주특별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가 오는 2030년까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의 농촌 개발을 위해 총 69억원 규모의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 모델을 구축한다.

6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공공협력 사업' 공모에서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 자립 역량 강화 사업'이 본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전KDN이 주관하고 광주특별시, 동신대, 전남테크노파크, 아이오티플러스 등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69억원을 투입해 세네갈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물·농업 융합형 자립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광주특별시가 구축 및 운영을 맡아 기술적 성능과 주민 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된 '에너지자립마을' 모델을 세네갈 현지 여건에 맞게 이전·현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생활과 농업 등 생산 활동에 연계해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자립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신현곤 광주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에서 축적한 에너지자립마을의 경험과 기술을 세네갈 농촌의 여건에 맞게 현지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선 대상 지역의 에너지뿐 아니라 식수·농업 분야의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불안정한 전력 공급과 디젤 발전 의존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 식수 공급 불안정, 농산물 수확 후 손실과 저온 저장 시설 부족 등의 현지 여건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 시스템과 급수 시설, 농업용수 공급 체계, 저온 저장 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사업 종료 후에도 현지에서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현지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주민 조직을 활용한 시설 운영·유지관리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지 기술 인력 60명을 양성하고 세네갈 재생에너지 전담 기관인 ANER를 중심으로 운영 체계의 자립화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지역 산업·기술과 연계한 ODA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국제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히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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