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웰컴금융그룹과 '디지털금융AI학과' 신설
[파이낸셜뉴스] 숭실대학교가 웰컴금융그룹과 손잡고 금융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숭실대는 일반대학원에 석사과정 계약학과인 '디지털금융AI학과'를 신설해 2026년 9월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금융AI학과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산업체 위탁 계약학과다. 웰컴금융그룹 임직원이 업무를 병행하면서 AI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한 재직자 중심 석사과정이다. 양 기관은 2025년부터 학과 신설을 논의해 교육부 신고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1일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업은 재직자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4개 학기 동안 24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종합시험과 졸업논문을 거쳐 석사학위를 받는다.
교육과정은 AI 기술을 실제 금융 업무에 활용하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학기에는 △AI 비즈니스 전략과 금융 적용 △생성형 AI 실무 활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서비스 아키텍처 등 4개 과목이 개설된다.
이후 금융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운영 전략과 AI 거버넌스·규제 대응, AI 조직 운영, AI 기반 금융 데이터 플랫폼 전략, 금융규제와 생성형 AI 활용 기준, AI 에이전트 설계·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교육한다.
학과 운영에는 숭실대 AI소프트웨어학부와 정보보호학과, 경영학부, AI전문대학원 AI융합보안학과 등의 교원이 참여한다. AI 보안과 자연어처리·파운데이션 모델, 엣지 AI, 디지털마케팅, 정보보호 등 기술과 비즈니스 분야를 함께 다루는 구조다.
한편, 숭실대는 1970년 전자계산학과를 설립한 데 이어 IT대학을 출범시키는 등 정보기술 분야 교육을 확대해왔다. 2026학년도부터는 AI대학과 AI전문대학원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숭실대는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AI 교육·연구 역량을 금융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