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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30억원 투입 서울불꽃축제 성료…100만명 여의도 찾았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130억 비용 전액부담…안전관리 45억 투입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시스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시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 제공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이 100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화는 올해 행사에 13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의 안전 인력을 배치했다.

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람객 약 10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올해 행사에 투입된 130억원을 전액 부담했다. 이 가운데 안전관리 비용만 45억원으로 지난해 38억5000만원보다 약 17% 늘었다. 현장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명을 포함해 총 5000여명의 안전관리·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통신사와 연계한 인파 관리 시스템도 활용했다.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안전관리 앱 '오렌지세이프티'와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한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통해 밀집 상황을 점검하고 인파 분산을 지원했다.

한화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그룹 유튜브 채널 '한화TV' 등을 통해 행사도 생중계했다. 생중계 조회 수는 268만회, 최고 동시접속자는 26만명을 기록했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300여명도 별도로 초청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하늘을 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그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라며 안전한 축제 운영을 당부했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불꽃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의 불꽃팀이 참가했다. 한국팀인 한화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얻은 '빛의 퍼즐'을 주제로 불꽃쇼를 선보였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연출이 새롭게 도입됐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양쪽 상공에 불꽃을 대칭으로 터뜨리는 '데칼코마니'와 다리 구조물을 활용한 '타워불꽃' 등이 펼쳐졌다. 'SEOUL', 'WE ARE HANWHA' 등의 문구를 형상화한 불꽃도 연출됐다.

한화그룹은 2000년 첫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한 기간을 제외하고 20년 넘게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임직원 봉사단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 캠페인'도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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