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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화물기, 美 마이애미 공항서 활주로 이탈·화재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한 아마존 항공기 모습.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한 아마존 항공기 모습.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대형 화물기가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차량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미 전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마이애미 공항의 모든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인용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을 출발해 마이애미 공항에 착륙한 '프라임 에어(Prime Air)' 화물기가 활주로를 벗어났으며 기체가 인근 도로에 있던 대형 트럭 등을 받아버린 뒤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는 소방차 60여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과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다. 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및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사고로 마이애미 공항의 모든 활주로와 유도로가 전면 폐쇄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사고 여파로 2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이 공항에 FAA 조사관을 급파했다.

사고기는 '21에어'가 운항하는 제작된지 32년 된 보잉 767 기종으로, 과거 여객기로 쓰이다 2015년 화물기로 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캘리 난텔 아마존 대변인은 "현지 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사고 관계자들의 안전과 구호조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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