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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이란 결혼식장 오폭 조사 들어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쿠헤스타크에서 주민들이 결혼식이 열리던 중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이란 언론이 전한 건물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쿠헤스타크에서 주민들이 결혼식이 열리던 중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이란 언론이 전한 건물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란 남부에서 결혼식이 열리던 민가가 폭발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미 국방부가 인근 목표물을 겨냥했던 미군의 폭탄이 빗나가며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일 이란 남부 해안 도시 쿠헤스타크의 민간 지역에 위치한 통신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 미 당국은 해당 시설이 이란군의 작전 수행에 일부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미 해군 전투기를 동원해 폭탄 6발을 투하했다.

작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투하된 6발 중 5발은 통신탑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졌으나, 나머지 1발이 궤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통신탑에서 약 130m 떨어진 민가 지붕이 폭발로 파괴됐으며, WP가 검증한 영상 자료 역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알리 자파리안 이란 보건부 차관은 이번 폭격으로 최소 여성 2명과 어린이 2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다만 WP는 해당 인명 피해 규모를 독립적으로 검증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미국 국방부 #오폭 #이란 결혼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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