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데이터센터 가능성 숫자로 제일 먼저 확인"
한투, "NHN, 주가 상승 견인은 데이터센터 성과"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NHN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가능성을 숫자로 제일 먼저 확인시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건설 및 가동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숫자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가운데
NHN은 2·4분기 실적을 통해 새롭게 가동한 양평 데이터센터의 매출 및 이익 창출력을 시장에 확인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NHN은 다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제부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은 데이터센터의 성과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의 매출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으로 꾸준한 증설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7년부터 NHN은 현재 가동중인 양평 데이터센터에 대한 장기계약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이후 발생가능한 매출액 규모는 4년간 약 4000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계획된 추가 증설 규모는 30메가와트(MW)다. NHN은 포항에 20MW 규모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고, 1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자체 건설해 내년 말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남은 불확실성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확보 방식"이라며 "정부 보유 GPU 운영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매출은 작지만 마진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고, 자체적으로 GPU를 확보한다면 초기 마진율이 높지 않지만 최근 네오클라우드 시장에서 확인되는 단가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꾸준한 성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대규모 설비 확장이 아니더라도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꾸준하게 의미 있는 실적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