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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폴더블 올라탄 이익 레버리지…4분기도 성장 가속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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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파인엠텍(44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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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제공.
파인엠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파인엠텍에 대해 삼성전자 폴더블 흥행에 북미 고객사의 첫 폴더블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통상 비수기인 4·4분기에도 실적이 성장하며 기존 계절성이 깨질 가능성에 주목한 점이 눈에 띈다.

7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 했다.

파인엠텍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메리츠증권 추정치를 45.2% 웃돌았다.

핵심은 외형보다 수익성이다. 양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폴더블용 백플레이트 출하 확대와 레이저 에칭 적용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양산 안정화에 따른 수율 개선이 더해졌다"라면서 "지난해 선행 연구개발(R&D) 비용으로 눌렸던 이익 체력이 정상화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1357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5.9%, 674.6% 증가한 규모다. 폴드8 흥행으로 국내 고객사 물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북미 고객사향 매출도 3분기부터 반영된다.

본게임은 4·4분기다. 북미 고객사 물량이 다른 밸류체인의 수율 문제로 4분기에 본격 확대될 전망이어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북미 폴더블 출하를 세트 기준 650만대, 패널 기준 800만개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통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점유율 확대 여부도 변수다. 북미 고객사의 첫 폴더블인 만큼 초기 양산에서는 품질 안정성이 중요하다. 중국 경쟁사 대비 레이저 에칭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파인엠텍이 점유율을 추가로 가져올 경우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양 연구원은 "단기적인 셀온 가능성보다 폴더블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과 구조적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북미 고객사 폴더블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한 국내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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