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더마 브랜드' 성장에 실적 기대감…목표가↑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성장세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알엑스, 에스트라, 일리윤 약진으로 더마 브랜드 매출 비중이 전사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에스트라와 일리윤은 국내에서 병의원 전용 제품을 출시할 만큼 더마 라인 입지가 강하다"고 짚었다.
더마는 피부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더마 제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이어 미국 세포라 입점 후 캐나다, 호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럽 세포라 19개국 약 860개 매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넓혀오는 등 병의원용 전문 제품에서 대중 시장으로 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멀티 채널 전략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셜미디어, 아마존, 틱톡 채널 성장에 집중하고 있고, 이를 통해 2·4분기 북미 매출 성장률이 50% 중후반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관련 채널은 초기 진입 시 마진이 우수한 채널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신규 브랜드의 B2B 혹은 세포라 외 오프라인 리테일러 확장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내년 아마존, 틱톡숍 등 신성장 채널에서 외형을 확대하고, 헤어·바디 브랜드의 서구권 오프라인 채널 진입 및 확장이 뒷받침된다면 전사 마진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