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피' 앞둔 코스피...반도체 훈풍에 SK하이닉스 5%대 강세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7일 3% 가량 오르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4% 오른 6884.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4% 상승한 6910.78로 시작해 6923.64까지 올랐지만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74억원, 80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86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3.72%, SK하이닉스는 5.71% 오르고 있다. SK스퀘어(5.28%), 삼성전기(1.28%), 삼성전자우(2.30%), 현대차(1.96%), KB금융(1.40%)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56%)과 삼성바이오로직스(0.41%)도 강보합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1% 오른 824.96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1.16% 오른 822.91로 개장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95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원, 4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0.36%), 에코프로비엠(0.57%), 레인보우로보틱스(0.98%), 주성엔지니어링(3.93%), 이오테크닉스(6.09%), 원익IPS(4.97%), 리노공업(3.00%), 심텍(4.41%), 로보티즈(0.6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은 0.52% 하락 중이다.
국내 증시 강세는 미국 반도체주 랠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8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돼 하락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8% 상승하며 뉴욕 증시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주에는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공개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연산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입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아스트라가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NV링크72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 이상으로 훈련됐다며 "범용인공지능(AGI)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반도체주 랠리가 시사하듯 국내외 반도체주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이 소진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오라클 실적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난주보다 증시의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는 경로를 베이스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