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印 심비오텍' 상장 첫날 대거 매수…지분 6.22% [fn마켓워치]
심비오텍 349만7420주 공개시장서 추가 취득 보유주식 49만주→399만주…약 8배 증가 약 2500억원 IPO에 기관 경쟁률 172대 1 상장 직후 단숨에 5% 대량보유 기준 넘어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이 인도 증시에 갓 입성한 제약사 심비오텍 파마랩(Symbiotec Pharmalab)의 지분을 상장 첫날 대거 사들였다. 기존 1%에도 못 미쳤던 지분을 단숨에 6%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주요 기관투자자로 올라섰다. 인도 현지 자산운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미래에셋이 제약·헬스케어 기업의 주요 주주로 올라선 점도 주목된다.
7일 인도 증권거래소 공시와 현지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뮤추얼펀드는 지난 1일 공개시장을 통해 심비오텍 파마랩 주식 349만7420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번 매입으로 미래에셋의 보유 주식은 기존 49만8019주에서 399만5439주로 약 8배 늘었다. 지분율은 0.78%에서 6.22%로 5.44%포인트 뛰었다. 희석주식 기준 지분율도 0.77%에서 6.21%로 높아졌다.
특히 매입 시점이 눈길을 끈다. 심비오텍은 지난 1일 인도 증시에 신규 상장했다. 미래에셋은 상장 첫날 공개시장에서 대규모 추가 매수에 나서면서 단숨에 5% 대량보유 기준을 넘어섰다.
이에 심비오텍은 미래에셋의 지분 취득 사실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주식 대량취득 및 인수 규정에 따라 공시했다.
심비오텍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에 기반을 둔 제약사다. 의약품 원료(API)와 중간체, 영양성분 및 특수제품 등을 생산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등 글로벌 규제 기준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심비오텍의 이번 기업공개(IPO) 규모는 총 175억7000만루피(약 2500억원)다. 이 가운데 회사가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15억루피이며, 나머지 160억7000만루피는 기존 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매출(OFS)로 구성됐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