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물가 잡는다... 재경1차관, 민생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 물가 관리에 나섰다.
이 차관은 7일 서울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매·서비스·제조업 등 분야별 소상공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차관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이 경제 양극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성장의 온기가 모든 소상공인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서울 까치산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가격과 수급 상황을 살폈다.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정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물량을 18만3000t으로 확대했다. 평상시 공급량의 1.6배에 달하는 규모로 역대 최대다.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 할인 지원에도 1030억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300개 품목을 대상으로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환급 한도는 1인당 2만원이다.
이 차관은 시장 내 주요 점포를 돌며 채소와 과일, 수산물 가격을 직접 확인했다. 채소·과일은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으며, 고등어·명태 등 대중성 어종 6종은 정부 비축물량 2만t을 활용해 시중가격보다 최대 40%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부담이 커질 가능성에 대응해 추가 대책도 마련한다. 이 차관은 "추석 성수품 확대 공급과 할인 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며 "이번 주 중 농축산물 할인과 수산물 공급 확대 등을 담은 보완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