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박차 대구시
국가대표 창업도시 프로젝트 추진…2030년까지 국비 800억 투입
1조원 미래신성장펀드 조성…연내 1570억 조성, 투자유치 지원 강화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지역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과 기술이 모이는 대구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 창업도시 프로젝트 추진 △기업 성장단계별 모험자본 공급 확대 △청년 기술창업 지원사업 추진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추 시장은 "발표된 지원방안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이 창의적인 도전에 나서고, 대구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해 대구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해 청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혁신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국가대표 창업도시 프로젝트'에 지난 5월 선정됐으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800억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추진단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20개 이상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며, △사업화 자금지원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창업도시 프로젝트와 연계해 △창업 공간 확대까지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74개사 중 대구로 이전을 약속한 역외 기업은 25개사이며, 이전 기업 중 일부는 자부담분(총 사업비의 30%) 중 10%(최대 1700만원)를 시비로 추가 지원하고, 월세도 최대 6개월간 240만원을(월40만원) 지원한다. 향후 지역 인재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시 고용보조금 연계 등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월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 후속조치로 2027년 1월까지 중소기업투자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1조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창업초기펀드 △초기 딥테크펀드 △청년창업펀드 △첨단전략산업펀드 등 1570억원 규모의 4개 펀드를 조성해 10월부터 투자를 개시한다.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펀드별 지역기업 투자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은 중점 관리한다. 또한, 투자 설명회도 매월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추경을 통해 청년 전용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신설해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화, 지역정착 등 청년 창업가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청년 창업가 네트워킹을 위해 기획·개발·마케팅 등 분야별 청년 창업가를 매칭하는 팀빌딩(80명)과 유망창업가 멘토링(120명)을 추진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기초교육부터 인공지능(AI) 활용해 초기 시제품을 제작・실증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수민 무아행 대표와 이희준 빅웨이브AI 대표는"시에서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민을 해주어 굉장히 놀랍다"면서 "발표된 지원방안이 현장에서 피부로 와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