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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나선 전북도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정치권, 지자체, 기업 등과 힘을 모으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청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를 열고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과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전북은 익산·새만금·완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케미컬 관련 기업과 생산 기반이 집적돼 있으며, 동우화인켐·PKC·한솔케미칼·OCI 등 앵커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도는 이를 연계해 반도체 첨단공정 핵심소재의 연구개발부터 실증·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고도화로 초고순도 세정 케미컬과 증착 전구체, 식각가스 등 핵심소재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은 품질·신뢰성 검증과 연구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에 도는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실증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과 함께 기업들의 소재·케미컬 경쟁 속도전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서남권 팹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전북도가 소재·케미컬 배후기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산업통상부와 시·군, 기업 등과 협력해 반도체 첨단 케미컬 공동활용 테스트베드와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세대 핵심소재 연구개발과 기업 실증·성능평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반도체 소재·케미컬 분야의 주요 기업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면 충분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 실증 기반을 확충하고 정치권과 시·군,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힘을 모아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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