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3개 팀 선정
42개 팀 공모…공공성·사회·도시 이해 종합 평가 10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서 시상·작품 전시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
8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공모에는 42개 팀이 지원했다. 심사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거쳐 건축가의 기본기와 태도, 생각의 발전 과정, 사회·도시에 대한 이해, 건축의 공공적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작품의 완성도뿐 아니라 건축가의 진정성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려는 의지도 평가에 반영했다.
나종원은 연수구 청소년센터와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프로그램과 공간의 관계를 세밀하게 풀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회는 현대건축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설계 의도를 시공까지 일관되게 구현해 공공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고 봤다.
김민호는 보령청년센터에서 기존 건물의 조건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제한된 예산과 여건 속에서도 공간과 구축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주변 맥락과 건축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낸다"고 짚으며 새로운 시도를 더해가는 과정에도 주목했다.
신성진·손경민은 영주시 더이음 어울림센터에서 도시 맥락을 조율하고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은 건축으로 구현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계획·구축부터 재료·디테일까지 일관되게 다룬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세 팀의 주요 작업에는 청소년·청년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등 생활권 시설이 고르게 포함됐다. 작품의 완성도와 함께 공공성, 사회와 도시에 대한 이해를 비중 있게 본 이번 심사의 방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젊은 건축가상을 운영해 왔다.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의 작품과 건축적 성과를 전시한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