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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반도체 호황' 2분기 명목GDP 9.2% 성장.. 47년 만에 최고치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2·4분기 국민소득 발표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성장
실질 GNI는 전기대비 3.1% 늘어
올 3%대 성장률 달성 가능성 커져

8일 한국은행은 올해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경기도 평택항 모습. 연합뉴스
8일 한국은행은 올해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경기도 평택항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역대급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 성장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했다. 지난 1·4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8% 성장한 바 있다.

나라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는 전기대비 9.2% 증가했다. 47년 만에 최고치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3.1%, 명목 GNI는 8.8% 증가했다. 이런 성장 추세라면 올해 3%대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8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2·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했다.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명목 GDP는 전 분기보다 9.2%, 전년 동보다 26.4% 늘었다. 이는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1.0% 늘었다.

다만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줄어 1.9%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전기대비 0.4%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장비 등 기계류가 늘어 0.2% 증가했다. 지식재산 생산물 투자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3.4%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3%, 수입은 자동차,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며 0.1% 감소했다.

물가 상승분을 포함한 명목 GDP도 전기대비 9.2% 증가했다. 피용자 보수는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했다. 총영업 잉여는 제조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18.5% 늘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 대비 21.9% 상승했다. 전분기 12.9%보다 큰폭 상향이다.

국민총소득은 크게 늘었다.

명목 GNI는 전기대비 8.8% 증가했다. 명목 GDP가 성장(9.2%)하면서 동반 증가했다. 실질 GNI는 전기대비 3.1%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 이익(38.7조원→58.5조원)이 늘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6%)을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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