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성과급' 수혜株가 있다?…"'고가 소비' 확대 국면 기대"
iM증권
[파이낸셜뉴스] 대형 반도체 기업 임직원들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으로 신세계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내국인의 고가 소비가 늘어난 것이 백화점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장호 iM증권 연구원은 8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새로 제시한다"며 "신세계는 올해 매출 7조2342억원, 영업이익 82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7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신세계의 특징으로 '점포 체급'과 '입지 경쟁력'을 꼽았다. 점포 수가 적지만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 보유 수가 가장 많을 정도로 상품기획(MD) 경쟁력이 높고,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대형 점포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고가 소비가 기대되는 측면에서 신세계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최근 대형 반도체 기업 임직원에 대한 대규모 성과보상 지급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득 효과가 내국인의 고가 소비 확대를 위한 또 다른 촉매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신세계 사우스시티점을 중심으로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주목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매출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2·4분기 관광 소비액은 월평균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었는데, 1인당 소비액과 방한객 수가 모두 개선된 영향"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방한객 수 증가가 구조적인 인바운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